사이버 데뷔가수, 첫앨범 1백만장 찍어 배포

  • 입력 1998년 3월 11일 20시 10분


사이버로 데뷔하는 신인가수는 첫 앨범부터 1백만장을 찍는다. 최근 주요 PC통신사가 통신프로그램(에뮬레이터)을 CD롬으로 무료 배포하면서 자체 선발한 신인가수의 데뷔곡을 함께 싣고 있는 것이다.

이들 CD롬은 컴퓨터가 아닌 일반 CD 플레이어에서도 노래가 나온다.

삼성SDS의 유니텔은 19일부터 배포할 예정인 최신 통신프로그램 ‘유니윈 98’에 신예가수 김재석(20)의 첫 앨범을 담았다. 리듬 앤 블루스 계열의 ‘리멤버 미’등 7곡. 유니텔은 올 한해동안 모두 1백만장의 CD롬을 무료로 배포할 방침.

데이콤의 천리안도 ‘제1회 사이버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그룹 B.O.B 등 수상자들의 노래를 최근 개발한 통신프로그램 ‘천리안98’에 담아 나눠줄 예정. 배포될 CD롬 타이틀은 70만∼80만장 가량.

〈김홍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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