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건강설계/아내]폐경기 대비 골다공증 조심

  • 입력 1998년 1월 22일 19시 46분


여성들은 살림하고 자녀 키우느라 자신의 건강문제에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40대부터는 각종 성인병과 부인과 및 비뇨기과 질환에 주의를 기울이고 폐경기에 대비해야 한다. 고혈압이나 비만 당뇨 등의 성인병 예방에는 식사조절과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은 자신의 심박수를 측정해서 알맞게 한다. 이 시기에는 자궁암이나 유방암의 조기발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손으로 만져보는 자가진단을 꾸준히 하고 2년에 한번 X선이나 초음파 검사를 받는다. 자궁암 검사는 매년 실시. 50세 안팎이면 폐경이 된다. 이때는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 심장병과 골다공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따라서 뼈에 힘이 가해지는 걷기나 조깅 역기 등의 운동과 우유, 뼈있는 생선 등을 많이 섭취해 골밀도를 높여야 한다. 최두섭씨의 경우 몸이 불편한 시부모를 모시면서 점포도 운영하기 때문에 가족중에서 가장 힘든 위치에 있다. 만성두통도 이같은 스트레스가 쌓여 올 수 있다. 심한 두통이라면 한번쯤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도록. 생리주기에 따른 두통은 소염진통제를 먹어 증세를 완화할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상대가 있는 것이 좋으며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 (도움말〓포천중문의대 차병원 산부인과 조진호·내과 김유리교수 02―558―2111) 〈김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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