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임팩트社,멀티미디어 「컨텐츠」 무료대행

  • 입력 1997년 12월 1일 20시 03분


인터넷 시대에 발맞춰 기존 PC통신의 데이터베이스를 멀티미디어 컨텐츠로 개발해 이를 인터넷 서비스업체에 연결해 주는 사업이 국내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멀티미디어 전문업체인 디지탈임팩트(대표 최용성)는 최근 뮤직라인 한국창업정보센터 등 26개 PC통신 정보제공업자(IP)와 협약을 맺고 멀티미디어 컨텐츠의 개발을 대행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멀티미디어 컨텐츠 개발대행 사업은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제작할 자금과 기술이 부족해 단순히 문자정보만 제공하고 있는 IP의 기존 자료를 인터넷 환경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해주는 것이다. 이같은 과정을 거치면 PC통신에서 문자로만 제공되던 영어강좌를 동영상과 음성으로 접할 수 있게 되는 등 시청각을 최대한 활용하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디지탈임팩트는 새로 개발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국내 주요 인터넷 서비스업체에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광고나 가입자의 정보사용료로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 전창수(全昌洙)이사는 『2005년까지 세계 정보컨텐츠산업은 1천8백32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정보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개발사업이 미약하다』며 『기존 IP와 연계해 컨텐츠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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