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에 의한 해수면 상승이 계속될 경우 2060년경 일본쪽 동해안의 해수면이 약 20㎝ 상승할 것이라고 일본기상청이 28일 예측했다.
일본기상청은 컴퓨터 예측을 통해 태평양에 면한 해안보다는 동해쪽 해안의 해수면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면서 『구체적으로 아오모리(靑森)현의 쓰가루(津輕)반도에서 남부 규슈(九州)의 후쿠오카(福岡)현에 이르는 동해안의 해수면이 약 2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에 비해 일본 북단 홋카이도(北海道)의 동쪽에서 나고야(名古屋) 오키나와(沖繩)로 이어지는 태평양 해안의 해수면 상승폭은 10∼15㎝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동해쪽 해수면 상승폭이 더 높은 것은 동해쪽 해안이 쓰시마(對馬)해협 등 몇 곳만 빼고는 사실상 봉쇄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