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여름대목」실종…방학불구 학생발길 『뚝』

  • 입력 1997년 8월 1일 20시 21분


학생들의 수요가 집중되는 여름 방학철인데도 올해는 PC매출이 의외로 저조, 지난해 보다 20∼30% 줄어드는 「이상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용산 최대의 전자상가인 「전자랜드21」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한달 전체 매출액이 평년 보다 30% 가까이 줄었다』며 『여름방학 매출이 줄기는 올해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컴퓨터 양판점 「컴퓨터21」을 운영중인 서울전자유통도 방학전과 방학이 시작된 7월의 매출액이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불황이 계속되는데다 신제품 출시가 주춤하면서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 또 아웃렛 매장의 증가로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도 한 요인. 〈박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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