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서만 시청할 수 있는 인터넷 전용 TV방송국이 개국했다.
메가미디어 커뮤니케이션즈(대표 朴重夏·박중하)는 국내 최초로 리얼플레이어나 스트림웍스와 같은 음성 화상전송기술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내보내는 본격 인터넷 방송국 「m2TV」(사진·www.m2station.com)를 개국하고 7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첫 특집프로그램으로 인터넷방송에 대한 정의와 미래,MBC SBS의인터넷전략에대해 알아보는「디지털창세기」를내보냈다.
m2TV는 앞으로 애니메이션에 중점을 두고 문화 예술 음악분야의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할 계획. 8일 오후 2시와 9일 정오에는 그룹 「동물원」의 공연실황과 극단 「미추」의 놀부전을 각각 생방송할 예정이다.
박사장은 『1초에 6개정도의 화면만 내보낼 수 있는 현재의 스트리밍기술로 공중파 방송과 같은 현란한 그림을 방송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애니메이션을 집중 편성하려는 이유도 동화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그림의 수가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m2TV는 또 인터넷의 양방향성을 살려 이미 방송이 된 프로그램도 홈페이지에 계속 올려 놓고 네티즌이 원할 경우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 프로그램 편성표도 공중파방송의 「방송시간표」와는 달리 생방송을 제외한 녹화물은 언제라도 마우스만 클릭하면 볼 수 있는 「메뉴형」으로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있다.
〈나성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