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도시 별의 축제」시작…4개시 돌며 새별찾기 여행

  • 입력 1997년 6월 13일 20시 29분


하늘에 떠있는 수많은 별. 그러나 국제적으로 공인된 별의 이름중에 우리말은 없다. 발견자가 모두 외국인이기 때문이다. 최근 큰 관심을 모았던 헤일―봅 혜성이나 하쿠다케 혜성도 미국과 일본의 발견자 이름을 따 지은 것이다. 「혜성과 별자리에 우리말 이름을 붙이자」. 국립중앙과학관은 이같은 주제로 13일 김해시 공설운동장에서 「제1회 중소도시 별의 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가 지원한 망원경 20대로 참가자들이 마음껏 별을 관측했다. 또 조경철박사 등이 별에 관한 이야기를 강연하고 3백m 상공으로 치솟은 로켓 발사시험도 있었다. 중앙과학관은 오는 9월까지 4개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며 별의 축제를 계속할 예정이다. 일정과 장소는 △강원 속초시(8월11일·속초해수욕장) △경기 의왕시(8월13일·고천체육공원) △충북 충주시(9월9일·충주종합운동장) △전북 정읍시(9월11일·정읍사공원 또는 정읍공설운동장). 문의 국립중앙과학관 조성과(042―86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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