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大,대학정보화 워크숍 『성황』…관계자 7백명 참석

  • 입력 1997년 5월 20일 20시 36분


「21세기를 향한 대학정보화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워크숍이 동아일보 고려대학교 공동 주최로 20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렸다. 국내 대학의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이화여대 한양대 성균관대 단국대 원광대 충남대 등 전국 30여개 대학 전산담당자와 학생, 삼성SDS 현대정보기술 두루넷 등 정보통신업계 관계자 등 7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洪一植(홍일식) 고려대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대학은 교육의 정보화와 세부화를 통해 공급자 편의 중심의 획일적인 교육방법에서 미래지향적인 교육으로의 탈피를 위해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전국 대학정보 전산기관협의회 金正善(김정선·항공대 전자공학과 교수)회장은 『국가의 발전은 정보통신 산업이 좌우한다』며 『사회 전체의 정보화를 책임지고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대학의 정보화와 대학생들의 개방된 의식, 민주화의 정착 없이 더 이상의 국가발전은 꿈꿀 수 없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吳明(오명)사장은 『지난해 대학정보화 랭킹 평가를 통해 정보화 의식 확산에 기여한 바 있는 동아일보는 앞으로도 대학정보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와 전국 대학정보 전산기관협의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는 LG―EDS시스템 한국IBM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링크시스템의 관계자들이 나와 대학 정보화에 필요한 기술적인 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슈퍼컴퓨터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한 가상대학의 청사진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나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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