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전용휴대전화(CT-2) 전국사업자인 한국통신과 서울이동통신,나래이동통신 등 수도권사업자는 오는 3월 20일 수도권 상용서비스 개시를 앞두고다음달부터 3개월간 공동으로 TV광고를 실시한다.
이같은 공조체제는 이미 3백4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이동전화와 내년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개인휴대통신(PCS)의 틈새시장을 노리는 CT-2의 초기 가입자 확보를 위해 `일단 함께 시장을 넓혀놓는다'는 공동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CT-2사업자들은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이미 서비스 이름을 `시티폰'으로 함께 정했으며 각 사업자의 기지국을 연동, 공동으로 사용키로 했다.
이번 공동 광고를 위해 이들 3사는 각 사업자의 광고를 맡고 있는 광고대행사들의 공개경쟁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서울이통의 광고대행사인 ㈜선연을 공동광고제작사로 선정, 지난 2월중순 개그맨 김국진을 모델로 촬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