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백화점,컴퓨터 가격인하 판매경쟁

  • 입력 1997년 2월 22일 09시 54분


졸업과 입학철을 맞아 대형백화점들이 컴퓨터 가격인하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백화점들은 다음주초부터 삼보, 삼성, IBM, 에이서 등 유명업체 컴퓨터에 대한 가격인하행사를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유명회사 제품 8백여대를 확보하고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본점, 잠실점, 부산점 등 3개점에서 `신학기 맞이 컴퓨터 大축제'행사를 통해 제품에 따라 최고 1백10만원까지 가격을 낮춰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는 시중가 2백79만원인 IBM 2168-W47 컴퓨터는 1백68만원, 2백30만원대인삼보 드림시스 II T-550은 1백94만원, 2백56만원인 드림시스 II T-570은 2백39만원으로 판매가를 낮췄다. 또 삼성 제품 M550D-15S11(시중가 2백84만원)은 2백58만원, S500T-13S10 노트북(2백56만원)은 2백29만원에 각각 판매하고 구매자들에게 외제 전기면도기,인버터스탠드,스피커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28일까지 서울 본점,영등포점, 광주점 등 5개 전점에서 `신세계 신학기 컴퓨터대전'을 통해 LG-IBM D5213를 2백8만원, 삼성 M500D-12S01를 1백53만원에 판매하는 등 5백여대의 컴퓨터를 20-40% 싼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는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실시되는 `컴퓨터 신학기 만족전'을 통해 삼보드림시스 II T-550 모델은 2백13만원에, 에이서 5100S은 1백21만원, IBM 2168-W47은1백68만원에 각각 판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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