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永泰기자」 최신 게임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외국 웹사이트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게 됐다.
새 게임을 미리 즐길 수 있는 국산 게임 테마파크가 인터넷에 속속 들어서고 있기 때문.
국내에서도 태울 미리내소프트웨어 동서게임채널 판타그램 드림아츠 등의 게임제작사들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열어 게이머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태울의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파크」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실시간 인터넷으로 즐길 수 있는 가상게임공원. 머드게임인 「파운데이션」과 퍼즐게임인 「다이아몬드 장기」 「워 크래프트2」 「커맨드 앤 퀀커」 등이 준비되어 있다. 현재는 무료 시범서비스 중이지만 2월부터 유료화할 계획.
미리내소프트웨어는 국내 게임업계 처음으로 홈페이지를 개설한 곳. 지금까지 개발한 게임의 특징과 데모버전을 영문과 한글로 서비스한다. 미리내에서 발매한 게임은 물론 게임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소개한다. 특히 게임개말프로그램을 모아놓은 링크페이지는 다운로드받아 즐길 수 있는 맛보기용 게임이 많아 게이머들이 자주 찾는다.
히트작 「커맨드 앤 퀀커―적색경보」를 내놓은 동서게임채널의 홈페이지는 시판을 앞둔 최신 게임 정보를 제공한다. 게임개발현황 게임도서관 게임리뷰 등 다채로운 메뉴로 구성했다. 때때로 흥미로운 이벤트도 벌어진다. 해외제작사들의 홈페이지와 해외 유명 홈페이지로 들어가는 문도 열려 있다. 게임도서관에는 매장에서 매달 집계하는 「게임베스트15」와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자료실에는 최근에 입수한 신작게임의 실행가능 데모판이 마련돼 있다.
판타그램은 영어와 일어로 선택해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