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도전하는 첨단/음성인식컴퓨터]해외전문가 전망

  • 입력 1996년 12월 26일 20시 24분


IBM 중앙연구소의 데이비드 나하무 언어기술연구실장은 『음성인식 기술이 충분히 상업적인 의미를 가질 만큼 인식률이 높아졌으며 이제는 다양한 상용화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말했다. 나하무 박사는 음성인식기술을 새로운 컴퓨터 명령방식이라기 보다는 보다 다양한 곳에 쓰일 수 있는 활용 폭이 넓은 기술로 이해해주기를 바랐다. 『말이 쓰이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때문에 음성 인식기술은 사회 구석 구석 모든 분야에서 정보를 주고 받는 일에 쓰일 수 있습니다』 나하무 박사는 이미 음성인식기술이 사회 구석 구석에서 빛나게 쓰일 수 있는 여건과 기술적 바탕이 이뤄져 있다고 강조했다. 『특정한 분야에서 자주 쓰이는 말을 뽑아서 하나의 자료실을 만들고 이를 현재 나와 있는 음성인식기술로 처리함으로써 다양한 응용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그가 이끌고 있는 IBM의 음성인식 연구팀은 사람이 컴퓨터에 말을 하면 그에 따라 컴퓨터가 각종 자료를 찾아내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세계 각국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 종합 음성인식 소프트웨어의 개발도 생각하고 있다. 영어 뿐만 아니라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등을 이해하는 음성인식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음성인식기술이 정보사회의 또 한번의 도약을 가능케 하는 열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나하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