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초고속 SW-응용 프로그램 개발 본격 추진

  • 입력 1996년 12월 13일 15시 38분


새로운 차원의 신물질과 신의약을 개발하기 위한 초고속 컴퓨터기반 소프트웨어 및 응용기술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달말쯤 포항공대 서울대 한국항공우주연구소 등 14개 대학과 5개 연구기관 등 총 19개 기관과 공동으로 ‘초고속 컴퓨터기반 소프트웨어 및 응용기술 연구사업단’을 구성하고 21세기에 대비한 원천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모두 55명의 30∼40대박사들이 핵심연구인력으로 참여하는 이 사업단은 오는 2005년까지 초고속 컴퓨터의 기반 소프트웨어기술과 초고속 계산과학 및 공학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초고속 컴퓨터 기반 소프트웨어기술은 ▲과학계산을 위한 효율적인 병렬 프로그램 환경 개발 ▲계산과학 및 공학을 위한 병렬처리기술 ▲확장성 고장,이식성이 뛰어난 병렬 운영체제 개발에 초점이 맞춰진다. 또 초고속 계산과학 및 공학기술은 ▲새로운 차원의 신소재,신물질 창출 및 소프트웨어 개발 ▲분자설계 기술 및 소프트웨어 확보 ▲3차원 전산 유체역학 소프트웨어 및 기술 확보 등에 모아진다. 총괄 연구책임자인 朴圭皓박사(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교수)는 "병렬처리 소프트웨어분야는 역사가 길지 않으므로 국내 전문가들이 힘을 합해 체계적으로 개발하면 과학계산 소프트웨어분야의 국제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98년까지 해외 우수논문 1백50편 특허 10개 소프트웨어등록 20편의 연구성과를 예상하고 있다는게 朴박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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