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주문형 뉴스서비스 내년1월부터 무료서비스

  • 입력 1996년 11월 27일 12시 07분


데이콤(사장 孫益壽)은 27일 디지털 캐스트(대표 黃鼎夏)와 공동으로 주문형 뉴스서비스(NOD:News On Demand) 전용프로그램인 「천리안 캐스트」를 개발,내년 1월중 천리안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리안 캐스트 서비스는 증권 스포츠 정보통신 등 관심분야를 프로그램에 미리 등록함으로써 텍스트는 물론 게임이나 음성 그래픽 동화상 등 멀티미디어 뉴스까지도 검색이 가능하다. 특히 LAN(근거리통신망)이용자의 경우 실시간 뉴스검색이 가능하며 모뎀이용자는 오토 다이얼링 및 스케줄링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시간에 접속,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다. 이같은 주문형 뉴스서비스는 미국의 PCN이나 IBM, 프로로더 등과 국내 일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선보이고 있으나 PC통신업체가 제공하기는 천리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천리안 인터넷 이용자들은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입수해 오프라인상태에서 검색할 수 있어 통신요금 절감은 물론 PC통신이용의 가장 큰 걸림돌인 전화요금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12월중순경부터 천리안을 통해 배포될 천리안 캐스트 프로그램을 전송받아 PC에 설치한 다음 천리안 전용 소프트웨어인 「매직콜 96」으로 접속한뒤 천리안 캐스트를 실행시켜도 되고 천리안 캐스트를 독자적으로 실행시켜도 된다. 한편 데이콤은 기업이용자들의 경우 사내 네트워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별도의 뉴스 서버를 공급하고 일반 인터넷 이용자도 천리안 캐스트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인터넷용 프로그램(디지털 캐스트)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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