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 공식 캐릭터 워랑이·나른이·평구 공개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2월 20일 14시 10분


청년서포터즈가 만든 평화의 상징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18일 전쟁의 교훈과 평화의 메시지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고 미래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공식 캐릭터 ‘워랑이’, ‘나른이’, ‘평구’를 공개했다.

‘워랑이’는 6·25전쟁 당시 부상을 입어 꼬리가 없는 호랑이로, ‘War Memorial(전쟁기념관)’과 ‘화랑(勇士)’에서 이름을 따왔다. ‘나른이’는 전쟁의 아픔을 겪어온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수호신이며, ‘평구’는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는 정의로운 AI 로봇이다.

전쟁의 상처를 입은 워랑이가 나른이와 평구의 도움을 받아 치유되며, 평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함께 모험을 떠난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특히, 메인 캐릭터인 워랑이는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강인하고 용맹스러운 미래세대를 상징한다.

사업회는 주요 행사와 사업에 공식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전쟁기념관 내 기념품점에서 캐릭터 굿즈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들은 사업회의 청년서포터즈 ‘워리어(Warrior)’ 2기의 크리에이티브 팀(김용완, 박진희, 백승아, 이은규, 유동현, 정연우)이 기획하고 개발한 결과물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2024년 서포터즈 성과공유회〉에서 사업회의 비전과 핵심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캐릭터 워랑이, 나른이, 평구를 소개해 최우수 서포터즈로 선정됐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워랑이, 나른이, 평구는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사업회의 핵심 가치와 메시지를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라며, “특히 미래세대가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서 “공식 캐릭터를 통해 미래세대와 더 친근하고 감성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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