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땅의 문명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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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의 문명(남영우 지음·문학사상사)=땅이 어떻게 인간의 문명을 바꿔왔는지를 담았다. 인문지리학자의 시선으로 30여 년간 세계를 누비며 땅에 기반한 인간 문명의 발생과 쇠락을 분석했다. 2만8000원.

○ 한글과 과학문명(시정곤 등 지음·들녘)=한글을 한국 과학문명사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했다. 한글의 제자 원리에 내포된 성리학적 과학주의를 돌아보고 한글의 보급과 확산이 조선 사회 변화와 과학문명에 미친 영향을 검토했다. 3만3000원.

○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김금희 지음·마음산책)=일상에서 마주할 법한 죄책감, 수치, 외로움 등 감정과 그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상황, 순간을 담은 단편소설 7편을 묶었다. 1만3500원.

○ 어떤 돈가스 가게에 갔는데 말이죠(이로 지음·난다)=저자가 직접 다녀온 일본 돈가스 가게 열 곳의 음식 맛뿐 아니라 그와 연결된 현대인, 시간, 생활 등을 느린 호흡과 필체로 정리했다. 1만3000원.

○ 용돈 교육의 마법(김영옥 지음·예문아카이브)=아이에게 현명한 소비 습관과 경제 상식을 길러 주는 ‘용돈 교육’의 힘. 저자는 돈에 대한 ‘욕심’이 아닌 ‘관심’을 키워줘야 한다고 말한다. 1만3500원.

○ 보이는 경제 세계사(오형규 지음·글담출판)=경제 분야를 오래 취재한 기자가 실크로드에서 인공지능까지 경제의 발전과 전환에 얽힌 인류의 진보를 미시적인 소재를 통해 이야기하듯 풀어냈다. 1만5000원.

○ 그리스 사상(크리스토퍼 길 지음·까치글방)=그리스 철학의 주요 이론을 철학뿐만 아니라 문학까지도 아울러 폭넓게 바라본다. 저자는 평생 그리스 사상을 연구한 영국 엑서터대 명예교수. 1만8000원.
#땅의 문명#한글과 과학문명#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용돈 교육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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