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 월드컵]‘월드컵 탈출’상품 외면당해 울상

  • 입력 2006년 6월 17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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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탈출을 선전한 상품들이 외면당하고 있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베를린의 몇몇 술집이 월드컵 열기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을 상대로 ‘풋볼 프리존’을 제공하겠다고 광고했지만 파리만 날리고 있다는 것. 또 브란덴부르크의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가 2박 3일짜리 ‘풋볼 프리 휴양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지만 이용자가 없어 울상. 이 패키지의 광고 문구는 ‘축구에 미친 남편이나 남자 친구를 피해 휴양 온 아름다운 여성들과 함께 온천을 즐기세요’였다.

○…브라질 간판 스트라이커 호나우두가 주위의 압박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중국 신화통신은 호나우두가 “내가 갖고 있던 사소한 문제들도 (언론 때문에) 커진다. 누구도 이런 부담을 이겨낼 수 없다”고 토로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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