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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27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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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동산자산관리 컨설팅업체 ‘저스트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상반기 중 15개, 9361억원어치의 국내 빌딩을 매입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8개, 9069억원)를 뛰어넘는 수치이며, 금액 기준으로는 2002년(7개, 2850억원)보다 3배로 늘어난 것이다.
5월 초 독일계 투자은행인 도이체방크가 삼성생명 소유의 충무로빌딩, HSBC빌딩, 여의도빌딩, 삼성동 빌딩을 2307억원에 일괄 매입했다. 4월에는 미국계 투자회사 GE리얼에스테이트가 여의도와 을지로에 있는 브릿지증권빌딩을 714억원에, 싱가포르계 부동산투자회사 MPI가 한나라당 여의도당사를 430억원에 각각 매입했다.
이에 앞서 1월에는 싱가포르투자청이 무교동 코오롱빌딩과 현대상선빌딩을 1190억원에 인수했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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