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동향]신도시 전세물량 소진…평균 0.33% 올라

  • 입력 2004년 4월 11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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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신도시에서 전세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2, 3월 이사철부터 나오기 시작했던 대기 물량이 차츰 소진되면서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서울은 전체적으로 0.03% 상승하는 데 그쳤으나 도봉(0.33%) 종로(0.31%) 용산(0.23%), 관악(0.21%), 동작(0.20%) 광진구(0.18%) 등 강북권의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도봉구는 창동의 역세권 아파트인 주공 3단지가 시세를 견인했다. 3단지 28평형은 전 주보다 1000만원 올라 1억1000만∼1억2000만원이다.

반면 강남(―0.01%) 서초구(―0.15%)는 소폭의 하락세였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은 전 주보다 500만원 떨어진 1억9000만∼2억2000만원이다.

신도시 전세금은 0.33% 상승했다. 야탑동 30평형대에서 전 주보다 1000만원가량 시세가 오른 분당(0.65%)의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일산(0.15%) 중동(0.10%) 산본(0.00%) 평촌(―0.01%)은 큰 변화가 없었다. 신도시권 전체를 평형별로 보면 40평형대(0.68%), 30평형대(0.46%)에서 특히 상승률이 높았다. 수도권은 안산(0.67%) 안양(0.30%) 김포(0.23%) 의왕(0.21%) 성남(0.11%) 순으로 상승세가 높았다. 안산시 신길동 삼익아파트 31평형은 한 주 새 1000만원 올라 7500만∼8000만원 선이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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