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 나들이]고성능 노트북 200만∼500만원대 다양

  • 입력 2003년 5월 6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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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PC를 고를 때 휴대성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성능이다.

설치된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가정과 사무실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노트북을 기본 컴퓨터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휴대성을 강조한 노트북 사이즈가 B5용지 크기인 데 반해 고성능 노트북은 A4 크기 제품이 많다. A4 크기 노트북은 휴대성은 다소 떨어져도 데스크톱PC와 비교해 거의 대등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제조업체들은 노트북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A4 크기의 고성능 제품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처리속도가 빠른 중앙처리장치(CPU)를 쓰는 방법 외에도 그래픽 성능이나 저장용량을 늘리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는 200만원대에서 500만원대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다.

삼보컴퓨터의 드림북 ‘G7600.5’는 인텔 모바일 펜티엄4 2.0GHz칩을 사용한 제품으로CD-RW 및 DVD롬 기능의 콤보 드라이브가 달려 있다. 15.2인치 와이드 액정화면에 64MB 비디오 메모리를 갖춘 ‘지포스4 440 Go’ 그래픽 카드를 사용해 그래픽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가격은 250만원대 후반.

도시바코리아는 인텔 모바일 펜티엄4 2.2GHz칩을 쓴 ‘새틀라이트 2410’을 판매하고 있다. 메인메모리 용량은 512MB로 60GB 하드디스크와 CD-RW 및 DVD롬 콤보 드라이브를 주요 부품으로 사용했다. 가격은 250만원대로 15인치 액정화면은 해상도가 높아(SXGA급) 화면을 넓게 쓸 수 있다.

LGIBM의 ‘싱크패드 T40’ 시리즈는 인텔 센트리노칩을 사용한 모델로 가장 상위기종이 1.6GHz CPU와 512MB 메인 메모리를 사용했다. 하드디스크 용량은 80GB로 CD-RW 및 DVD롬 드라이브를 내장한 제품으로 가격은 520만원대 후반.

삼성전자는 인텔 모바일 펜티엄4 2.2GHz 칩과 512MB의 메인메모리를 쓴 ‘센스 SP20-JB561/220’을 시판했다. 하드디스크 용량은 60GB로 CD-RW 및 DVD롬 콤보 드라이브를 내장했다. 가격은 290만원대.

현주의 아이프렌드 ‘HD2300-352656-B’는 데스크톱처럼 쓸 수 있는 노트북으로 내장된 배터리가 없어서 전원으로만 쓸 수 있는 제품이다. CPU로는 인텔 펜티엄4 2.66GHz칩을 썼으며 메인메모리 용량은 512MB이다. 가격은 230만원대 후반으로 하드디스크 용량은 60GB이며CD-RW 및 DVD롬 콤보 드라이브가 달려 있다.

김유식 디시인사이드 대표 yusik00@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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