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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이겠지” 소리듣던 사비 예상, 또 적중…일본-카타르 결승

입력 2019-01-30 08:27업데이트 2019-01-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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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아닐까요?”

모르는 소리였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사비 에르난데스(39)의 정확한 예상이 화제다. 사비는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을 앞두고 일본과 카타르의 결승 대진을 내다봤다. 적중했다.

카타르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최국 UAE와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사상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아시안컵 최다(4회) 우승국 일본을 상대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일본은 이란을 제압했다.

카타르와 일본의 결승 대진은 사비의 예상대로였다. 사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카타르의 한 방송에 나와 카타르가 유력한 우승후보 한국, 이란, 호주, 일본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점쳤다.

카타르의 결승 진출과 우승을 예측한 부분이 남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3위 카타르에 대해 2022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일 것이라는 분석은 많았지만 강팀들과 비교해 무게감에서 밀렸다.

카타르는 8강에서 한국을 1-0으로 꺾는 등 조별리그 3경기를 포함해 16강전, 8강전, 준결승전까지 6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달리며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사비의 전망이 처음 전해졌을 때만 해도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사비는 2015년 6월부터 카타르 구단 알사드에서 뛰고 있다. 가벼운 ‘립 서비스’ 정도로 여기는 이들이 많았던 배경이다.

앞서 팀 동료인 정우영도 “대본이 아닐까요. 내 생각에는 방송국에서 대본을 준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며 웃어넘겼다.

사비의 전망대로 카타르가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카타르와 일본의 결승전은 다음달 1일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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