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김소희, 女 태권도 49kg급서 금빛 발차기…태권도 첫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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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8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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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가 1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에서 세르비아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후 환호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김소희가 1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에서 세르비아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후 환호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여자 태권도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김소희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전에서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를 7-6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 태권도에서 나온 첫 금메달이다.

김소희는 리우올림픽 첫 경기(16강전)에서 훌리사 디에스 칸세코(페루)를 10-2로 완파한 뒤 8강전에서 태국의 파니파크 옹파타나키트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6-5)을 거뒀다.

4강전에서는 골든포인트전(연장전) 접전 끝에 프랑스의 야스미나 아지즈를 1-0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고, 결국 금빛 발차기로 이번 대회 태권도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소희는 이번 올림픽이 생애 첫 출전이지만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세계선수권대회,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건 세계정상급 선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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