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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원전 복구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5-03 15:04
2011년 5월 3일 15시 04분
입력
2011-05-03 14:54
2011년 5월 3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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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물질을 대량 방출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복구 작업의 초점이 터빈실에서 원자로 건물로 옮겨가는 양상이다.
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빠르면 5일 1호기 원자로 건물 안에 작업원을 들여보내 환기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원자로 건물 안팎을 호스로 연결한 뒤 내부의 공기를 외부(터빈실)에 있는 통풍기로 보내 필터로 거르겠다는 것이다.
2¤4일에는 원자로 건물의 문을 열었을 때 방사성 물질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이중(二重) 문 밖에 특별 시설을 설치하는 등 준비작업을 벌였다.
이같은 작업은 1호기 격납용기에 물을 채워 압력용기 자체를 식히는 이른바 '수관 방식' 냉각과 관련이 있다.
수관 냉각을 하려면 연료봉 높이까지 물을 채워야 하는데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알 수 없으니 원자로 내 방사성 물질 농도를 낮춘 뒤 작업원을 안으로 들여보내 수위계를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잘 되면 2, 3호기에도 같은 방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문제는 수관 냉각으로 데워진 물을 어떻게 식히느냐다.
지금까지는 터빈실 지하 1층에 있는 열교환기를 가동해 바닷물로 식힌다는 생각이었지만, 이는 포기했다. 터빈실 지하 1층의 고농도 물웅덩이를 아무리 퍼내도 물이 좀처럼 줄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외부 장착형 공기냉각 장치를 이용할 생각이다. 즉 물이 아니라 물에서 나온 증기를 찬 공기로 식히는 방법을 택한 셈이다. 터빈실 지하 1층이나 터빈실 밖 배관용 터널('트렌치')의 물웅덩이는 콘크리트로 덮는 등의 방법으로 한동안 지금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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