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최순실 이복오빠, 억대 횡령 혐의로 피소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13일 0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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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인들 “사업한다며 투자금 챙겼다” 동부지검에 고소

최순실씨 © News1
최순실씨 © News1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국정농단’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씨의 이복오빠가 억대의 횡령 혐의로 피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28일 최씨의 오빠 최모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하는 고소장이 접수돼 해당 사건을 경찰에 보내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고소인들은 최씨가 사업 투자를 명목으로 억대의 투자금을 받은 뒤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며 그를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 1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사건을 보내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

경찰은 고소인들에게 정확한 피해금액 규모와 투자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최씨는 최순실씨 이복오빠로, 1975년 ‘대한구국선교단’을 발족하고 초대 총재를 지낸 고(故) 최태민씨의 아들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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