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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생전 남긴 유서가 공개됐다. 박 시장은 9일 오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돌연 산으로 떠나기 앞서 메모지에 짥막한 유서를 남겼다. 자필로 쓴 유서에는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적혀있다. 박 시장은 “오직 고통밖에…

여야는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한목소리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윤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내고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은 인권변호사이자, 시민운동가로 민주화에 앞장섰던 분이다. 서울시장을 맡으신 후 서울 시…

청와대는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에 보낼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10일 오후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은 박 시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이날 박 시장의 사망과 관련한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

돌연 잠적한 뒤 10일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18년 전 가족에게 미리 유언을 남겼었다. 2002년 박 시장이 쓴 책에 수록된 내용으로 자식들과 아내에게 감사를 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박 시장은 “유산은커녕 생전에도 너희의 양육과 교육에서 남들만큼 못한 점에 오히려 용서를…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에 조화를 보낼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을 대신해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이 이날 오후 4시께 빈소를 찾아 조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의 극단적 선택에 청와대 관계자들은 “믿을 수 없다”, “황망하다”며 당혹…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언장이 10일 공개된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50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층 출입구에서 박 시장이 남긴 유언장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서울=뉴스1)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0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비보에 “그렇게 허망하게 갈 걸 뭐 하려고 아웅다웅 살았냐”며 탄식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 시장의 비보는 큰 충격”이라며 이같이 슬퍼했다. 그는 “(박 시장이) 고향 경남 창녕 후배이지만 고시는 2년 선…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며칠 전에도 안희정 전 지사 상가에서 만나서 얘기를 했다”며 “지금도 멍하다”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정두언 (전 의원)은 우울증이 있었는데, 박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황망하게 유명을 달리했다. 충격적이고 애석하기 그지없다”며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

박원순(64)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에 주요 외신들도 10일(한국시간) 이를 일제히 긴급 보도로 내보냈다. 외신은 박 시장의 인권 운동 이력 등을 소개했고 아울러 그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도 알렸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한국 2위의 영향력있는 관료이자 잠재적 대통…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전직 서울시 직원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소 당한 사건의 수사도 종결하게 됐다.동아일보 취재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2017년부터 서울시청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전직 서울시 직원 A 씨는 8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변호인 입회 아래 고소인 조사…

“10여 년간 서울 시민을 위해 헌신해 왔던 박원순 서울시장께서 어젯밤 유명을 달리한 채 발견됐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정치권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미래통합당도 “매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시장의 비극적 선택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큰 슬픔에 잠겨있을 유족에게…

“일아나라. 미안하다. 사랑한다 박원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옮겨진 서울 종로구 연건동서울대병원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은 “이대로는 못 보낸다”며 절규를 쏟아냈다. 10일 오전 0시1분경 서울 종로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 속에서 발견된 박 시장의 시신은 오전 3시 30분경 서…

박원순 서울시장(64)이 10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시정을 책임진다.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10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비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과 혼란에 빠지셨을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