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보안 비상”…뉴욕을 멈춰 세운 스타 커플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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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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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트래비스 켈리의 결혼식이 열리는 이번 주말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MSG) 주변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목요일 리허설 디너를 시작으로 금요일 본식까지 이틀에 걸쳐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된다.

현장 경찰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를 주변 지역에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이벤트로 보고 있다. 한 전직 경찰 관계자는 “35년 재직 기간 중 이 정도로 규모가 큰 결혼식은 본 적이 없다”며, 과거 엘비스 프레슬리나 비틀즈 전성기에 비견될 만큼 강력한 팬덤이 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경찰은 차량 돌진 등 테러 위협을 막기 위해 NBA 결승전 때 사용된 것과 유사한 콘크리트 장벽을 설치하고, 수백 명의 경찰관을 배치할 방침이다.

행사는 독립기념일 연휴와 맞물려 도시의 치안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미 월드컵과 NBA 결승전 등으로 피로도가 극에 달한 경찰은 이번 행사까지 더해져 인력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금요일 밤 MSG에서 우리가 주목하는 행사가 있다”며 경찰 배치 사실을 인정했으나,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내부 메모에 따르면 금요일에는 최대 1000명의 하객이 MSG에 모이며, 칵테일 아워를 거쳐 본식과 피로연이 새벽 2시경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스위프트 측은 인근 웨스트 31번가와 33번가 일대의 도로 폐쇄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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