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 66%…전월비 3%p 하락에도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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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적자국채 없는 추경 ‘적절’ 58%…절전·절유 요청 필요 63%”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5.19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5.19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9~31일 TV도쿄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66%로 4월 조사보다 3%포인트(p) 하락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28%로 전월보다 2%p 올랐다.

정당별로는 자민당 지지층의 96%가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의 내각 지지율은 45%로 전월보다 4%p 낮아졌다.

연령별 지지율은 39세 이하가 73%, 40~50대가 69%, 60세 이상이 62%였다. 각각 전월보다 7%p, 1%p, 2% 하락했다.

다카이치 내각은 작년 10월 출범 이후 일본 주요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8개월 연속 60%대 후반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이어가고 있다. 닛케이는 “2002년 현행 조사 방식 도입 이후 출범한 정권 가운데 이런 사례는 없었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인품을 신뢰할 수 있다’와 ‘지도력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이 각각 33%로 가장 많았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자민당 중심 내각이기 때문’이 43%로 가장 많았다.

다카이치 총리가 최근 중동 정세를 감안해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면서도 적자국채 추가 발행 없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이번 조사에서 적자국채를 늘리지 않고 추경 재원을 조달하는 방침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가 58%로 ‘적절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26%를 웃돌았다.

일본 정부가 전기·휘발유 등 에너지 절약을 국민에게 요청해야 하는지를 묻는 말엔 ‘요청해야 한다’가 63%로 ‘요청할 필요는 없다’ 32%를 크게 앞섰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25일 기자들에게 “현시점에서 경제활동에 브레이크를 거는 형태로 깊이 들어가는 전략을 부탁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가 우선 처리해야 할 정책 과제를 복수 응답으로 물은 결과에선 ‘물가 대책’이란 응답이 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금·의료·간병’ 35%, ‘외교·안보’ 32%, ‘경제성장’ 27% 순이었다. 이 순위는 지난 3월 이후 변하지 않았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39%로 전월보다 3%p 하락했다. 일본유신회는 4%로 보합이었다.

야당 중에선 국민민주당이 7%로 전월보다 1%p 올랐다. 참정당은 5%, 입헌민주당은 4%로 각각 전월과 거의 같았다. 중도개혁연합은 3%로 전월보다 1%p 올랐고, 공산당과 팀 미라이도 각각 3% 수준이었다. 무당층은 25%로 3%p 늘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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