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한인타운서 총격 5명 사상…60대 한인 용의자 체포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6일 09시 59분


[캐럴턴=AP/뉴시스] 5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캐럴턴의 K타운 플라자에서 총격이 발생해 경찰관들이 현장에 모여 있다. 현지 경찰은 이 총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으며 총격 용의자 한성호(69)는 체포됐다고 밝혔다. 2026.05.06.
[캐럴턴=AP/뉴시스] 5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캐럴턴의 K타운 플라자에서 총격이 발생해 경찰관들이 현장에 모여 있다. 현지 경찰은 이 총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으며 총격 용의자 한성호(69)는 체포됐다고 밝혔다. 2026.05.06.
미국 텍사스주 한인타운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최소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캐럴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경 캐럴턴시 K타운 플라자에 있는 한인 상가 앞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총격 용의자가 69세 남성 한 모 씨라고 전했다.

용의자는 경찰의 추격 끝에 사건 현장 인근에서 붙잡혔으며, 피해자들은 한 씨와 사업상의 이유로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로베르토 아렌돈도 캐럴턴 경찰서장은 ‘묻지마 총기 난사’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히 어떤 이유로 만난 것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2명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고,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수사관들은 용의자와 피해자들 사이에 분쟁이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총격 사건 이후, 경찰은 올드 갈랜드 로드와 부시 턴파이크 교차로 인근의 H-마트 식료품점 인근 상당 구역을 통제했다.

목격자들은 NBC에 “파란 셔츠를 입은 남성이 매장 밖에서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에 연행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폭발물 처리반과 미국 연방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 요원들이 출동했고, 가게는 범죄 현장 테이프로 봉쇄된 상태였다. 경찰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흰색 벤 차량을 로봇 장비를 이용해 조사한 뒤 견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캐럴턴은 댈러스에서 약 32㎞ 떨어진 도시로 인구는 약 13만명이다. 한인 상권이 크게 발전해 있는 곳으로, 한국인 약 4000명가량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텍사스#한인타운#총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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