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쟁 거의 끝나…종전협상 이틀내 열릴 수도”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15일 21시 12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주 동안 이란을 대대적으로 타격할 것”이라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주 동안 이란을 대대적으로 타격할 것”이라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거의 끝났다”고 말했다. 전날 그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선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이틀 안에 열릴 있다”며 16일 2차 협상이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같은 날 영국 영국 스카이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달 말까지 이란과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앞서 7일 ‘2주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이후 11, 1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약 21시간에 걸쳐 ‘마라톤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엔 실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휴전 종료일인 21일을 앞두고 열릴 것으로 보이는 2차 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나는 그들(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계속 말해 왔다. 그래서 20년이라는 기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이란과의 1차 협상에서 이란이 보유한 우라늄 농축을 20년간 중단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란이 거부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0년이 아닌, 사실상 영구적 핵 폐기를 요구하며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다.

J D 밴스 미국 부통령도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에서 “스몰딜(small deal·작은 합의)이 아닌, 그랜드바겐(grand bargain·일괄 합의)을 원한다”며 압박에 동참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런 압박 행보를 두고 이란과의 2차 협상 때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란 분석이 나온다.

한편 15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란군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이 지속될 경우 “페르시아만, 오만해, 홍해에서 어떤 수출입도 허용 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이란#전쟁#핵무기#휴전#종전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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