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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마약 운반 의심 선박 타격 3명 사망…올해 네 번째
뉴시스(신문)
입력
2026-02-14 11:26
2026년 2월 14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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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던 스피어 작전…올해 124명 사망
ⓒ뉴시스
미군이 13일(현지 시간) 카리브해의 주요 마약 밀매 항로에서 마약 밀매 의심 선박을 공격해 3명이 사망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미 남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오늘 프랜시스 도노번 남부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서던 스피어 합동 태스크포스’가 지정 테러 단체가 운영하던 선박에 대해 치명적인 무력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공개적으로 확인된 올해 네 번째 선박 타격이다.
이번 공격으로 선박에 타고 있던 3명이 숨졌다. 미군 측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령부는 정확한 타격 지점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정보 분석 결과 해당 선박은 카리브해 지역의 주요 마약 밀매 항로를 따라 이동 중이었으며, 밀매 작전에 가담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격을 포함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마약 밀매 근절 캠페인인 ‘서던 스피어 작전’으로 사망한 인원은 최소 124명에 달한다.
미 행정부는 사망자들을 ‘불법 전투원’으로 규정하고, 법무부의 기밀 법률 판단을 근거로 사법적 검토 없이도 치명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주 초에도 한 차례 타격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생존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 해안경비대는 에콰도르 해상구조조정본부가 조율한 수색 및 구조 작업에 기술적 지원을 제공했다.
그러나 미국은 작전 과정에서 사망한 인원들이 마약 카르텔과 연관됐다거나, 각 선박에 실제로 마약이 적재돼 있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CNN은 “지난해 9월 작전 시작 이후 의회 내에서는 이러한 공격의 적법성에 대한 강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며 “특히 초기 공격에서 생존한 2명을 후속 공격으로 사살한 지난해 9월 2일 첫 공격이 논란의 중심에 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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