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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경기장 인근 알프스 ‘눈사태’…3명 사망
뉴시스(신문)
입력
2026-02-09 09:14
2026년 2월 9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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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몰라다서 1명 매몰 사망, 알보사자서 2명 숨져
스위스 발레주 체르마트에서 알프스산맥 마터호른을 배경으로 사람들이 스키를 타고 있다. 2025.08.28 체르마트=AP 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경기 지역 인근 알프스에서 오프피스트(비정규 코스) 스키를 타던 3명이 눈사태로 숨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돌로미티 산맥 마르몰라다(Marmolada) 일대와 롬바르디아주 알보사자(Albosaggia) 일대에서 사고가 잇따랐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알파인 구조대는 마르몰라다 일대에서 발생한 눈사태 2건 현장에서 남성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마르몰라다는 코르티나 담페초 인근으로, 올림픽 여자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리는 지역과 가깝다.
구조대에 따르면 이 남성은 마르몰라다 산군 푼타 로카(해발 3300m)에서 동료 3명과 함께 오프피스트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동행자들이 즉시 수색을 시작했지만, 남성은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한 뒤에야 눈에 매몰된 상태로 발견됐다.
롬바르디아주 알보사자에서도 오프피스트 스키어 2명이 눈사태로 숨졌다. 알보사자는 올림픽 남자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리는 보르미오(Bormio)에서 동쪽으로 약 65㎞ 떨어진 발텔리나 계곡 하류 지역이다.
또 트렌티노알토아디제(Trentino-Alto Adige) 일대에서는 이번 주 초 핀란드 스키어 2명이 눈사태로 숨졌다. 구조대는 트렌티노알토아디제에서 추가 사망자가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눈·눈사태 위험협회(AINEVA)는 이날 알프스 일부 지역의 눈사태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AINEVA는 새로 쌓인 눈과 바람 영향으로 불안정한 눈판이 형성돼 작은 충격에도 무너질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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