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특혜냐” 논란에…자민당, 다카이치 의붓아들 공천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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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후쿠이현 의원, 내달 중의원 선거 나서
경쟁 후보 “총리 아들 거역 못해” 토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의붓아들 야마모토 켄 후쿠이현 의원. 야마모토 켄 홈페이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의붓아들 야마모토 켄 후쿠이현 의원. 야마모토 켄 홈페이지
자민당이 21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의붓아들 야마모토 켄 후쿠이현 의원을 이번 중의원 선거에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주간분슌이 보도했다.

주간분슌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무소는 이날 “야마모토는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후쿠이 제2구의 자민당 후보로 공천 신청을 했으나 자민당 선거대책본부는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며 “(자민당은) 야마모토가 아닌 다른 후보를 지지할 예정이라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야마모토는 다카이치의 남편인 야마모토 타쿠 전 중의원 의원과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으로, 다카이치에겐 의붓아들이다. 다카이치는 타쿠와 2004년 결혼했다가 2017년 이혼한 후 2021년 재결합했다.

앞서 자민당 후쿠이현 지부는 19일 야마모토를 후쿠이 제2구 중의원 후보로 자민당 본부에 상신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야마모토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떠오르자 심각성을 인지해 공천 의사를 철회한 걸로 보인다.

주간분슌은 야마모토의 출마를 “밀어붙이기 출마”라고 보도했다. 야마모토의 경쟁 후보는 “총리의 아들을 거역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고 알려진다.

또한 다카이치는 과거 “세습은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는데, 의붓아들의 중의원 선거 출마는 모순됐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밖에 주간분슌은 야마모토가 사장으로 있는 바이오 회사에 대한 이익 유도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다카이치 사무소는 전날(20일) “중의원 선거에 관해 야마모토를 둘러싼 보도는 알고 있다”며 “해당 건으로 야마모토와 얘기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카이치는 오는 23일 중의원을 해산하고 내달 8일 조기 총선을 치르기로 했다. 중의원 선거는 2024년 10월 이후 1년 4개월 만으로, 4년 임기인 중의원의 원래 차기 선거보다 2년 8개월 앞당겨 실시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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