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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바둑계 대부 녜웨이핑 별세…향년 74세
뉴시스(신문)
입력
2026-01-15 10:15
2026년 1월 15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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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바둑협회 명예회장…시진핑 중·고교 친구
바둑 종주국 자존심 세운 기성(棋聖) 칭호
ⓒ뉴시스
중국 바둑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인물, 녜웨이핑(聶衛平) 9단이 14일 밤 베이징에서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15일 중국바둑협회는 성명을 통해 “협회 명예 회장이자 중국 바둑계 대부로 불리는 녜웨이핑 9단이 전날 밤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바둑에 입문한 녜웨이핑 9단은 9세에 스승에게 정식으로 바둑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10세에 베이징시 소년 바둑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각종 전국 대회를 휩쓸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1980년대 후반 ‘문화대혁명’의 그림자를 딛고 중일 바둑 대항전에서 11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그는 바둑 종주국 중국의 자존심을 되살린 인물로 평가된다. 이 같은 공로로 중국 국가체육위원회와 바둑협회로부터 ‘기성(棋聖)’ 칭호를 받기도 했다.
또한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고등학교 시절 친구로도 알려져 있다.
중국 관영 언론들은 “녜웨이핑 9단의 별세는 바둑계는 물론 중국 스포츠 전체에 큰 손실”이라며 “그의 투혼과 업적은 후대에도 길이 남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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