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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 당선…“97.66% 득표·야당 배제 항의시위 격화”
뉴시스(신문)
입력
2025-11-01 15:57
2025년 11월 1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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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집권 탄자니아혁명당(CCM) 소속 사미아 술루후 하산 대통령이 대선에서 거의 100%에 달하는 압도적 지지로 승리했다고 신화와 AFP 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탄자니아 선거관리위원회(INEC) 발표를 인용해 하산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총선과 함께 실시한 대선에서 97.66%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했다.
하산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이기면서 탄자니아 역사상 첫 선출된 여성 대통령이 됐다.
그는 2010년부터 부통령을 지내다가 2021년 3월 당시 존 마구풀리 대통령이 심장질환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헌법 규정에 따라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탄자니아 선거는 5년마다 열리며 올해는 대통령과 국회의원, 지방의회 대표를 선출했다.
총 17개 정당이 대통령 후보를 내고 18개 정당이 국회 및 지방의회 의석을 놓고 경쟁했지만 제1야당 차데마(CHADEMA) 와 제2야당 ACT-와잘렌도(ACT-Wazalendo) 의 주요 후보들이 배제되거나 구속된 가운데 치러져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선거 직전부터 다르에스살람 등 주요 도시에서는 야당 지지자들의 대규모 항의 시위가 이어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그간 시위로 차량·주유소·경찰서·지방정부 청사 등이 불타고 전국적으로 인터넷 접속 장애가 빚어졌다.
유엔 인권사무소(OHCHR)는 다르에스살람, 시냥가, 모로고로 등지에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야당 일각에선 최대 700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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