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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쇼크’에 日닛케이 7.83% 폭락 마감…한때 3만1천선 붕괴
뉴시스(신문)
입력
2025-04-07 16:20
2025년 4월 7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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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거래소, 7일 오전 선물에 ‘서킷 브레이커’ 발동
AP
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644.00포인트(7.83%) 떨어진 3만1136.58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낙폭이 2900포인트를 넘어서며 3만10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닛케이지수가 3만1000선을 하회한 것은 2023년 10월31일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4.47포인트(7.72%) 하락한 2만855.98,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193.40포인트(7.79%) 떨어진 2288.66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는 “관세 보복이 세계 경제의 급격한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전했다.
앞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1포인트(5.5%) 하락한 3만8314에 마감했다.
연쇄적인 보복 관세로 글로벌 기업 실적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된 영향이다.
리소나자산운용의 구로세 코이치 수석 전략가는 “현재 시장에서 하방 지지선이 보이지 않는다”며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보복 관세를 예고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쉽게 매수에 나서기 어려운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닛케이 평균 변동성을 나타내는 닛케이평균변동성 지수(VI)는 50을 넘어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VI가 20을 초과하면 시장의 급락 우려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닛케이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지난 한 주 동안 3000포인트(약 9%) 이상 하락했다. 각국의 보복 관세가 실물 경제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한 가운데 도쿄증시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일본 오사카거래소는 이날 오전 닛케이225 선물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 위해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도쿄증시 주가지수(TOPIX) 선물과 도쿄증시 상장 250 선물 등 총 5개 지수에서도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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