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우크라, ‘30일 즉각 휴전’ 추진…“공은 러시아에”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3월 12일 0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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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 협정도 재추진…美, 우크라 정보공유·안보지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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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투 잠정 중단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러시아의 수용 여부가 관건이다.

가디언과 CNN에 따르면 미국과 우크라이나 협상단은 11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 이후 공동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미국 측은 우크라이나에 30일 동안 러시아와의 전투를 즉각 중단하라고 제안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잠정 휴전안을 수용할 의향을 내비쳤다.

미국은 휴전 성사를 위해 러시아 측과 소통할 예정이다. 양측은 성명을 통해 향후 추가 합의 및 러시아의 동시 이행 상황에 따라 휴전 연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후 재건 기금 마련을 위한 광물 협정도 재추진된다. 양측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핵심 광물 자원 개발’을 위한 포괄적 합의를 가능한 한 빨리 완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그 대가로 최근 결정한 대(對)우크라이나 정보 공유 중단을 해제하고 안보 지원도 재개하기로 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으로 “긍정적인 단계”를 밟았다며 “공은 이제 러시아 쪽에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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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5-03-12 11:49:53

    전쟁은 모든 종류의 협상과 뒷거래와 힘의 균형이 깨지면 난다ㆍ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두나라의 균형 이라는건 존재 하지도 않았다ㆍ우리도 한국전쟁 때는 일제때 일본이 만주와 북한지역에 만든 중공업 시설때문에 경제력에서 북한에 밀렸고 주한미군이 철수하면서 힘의 균형이 무너졌고 1970년대에 신문에서 본 기억에 우리정부가 미국에게 전차판매를 요청하자 북침을 우려한 미국이 거부했고 캐나다에서 전차를 도입하기로 했으나 역시 미국의 개입으로 무산된적이 있었다ㆍ우리주변엔 힘의 균형과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ㆍ그게 깨지면 전쟁이 나고 그땐 북진통일이다ㆍ

  • 2025-03-12 07:51:13

    진짜 외교는 힘, 오직 힘인건가, 그야말로 가지고 노는구나 놀아.

  • 2025-03-12 12:26:25

    미국이 우리가 호전적 이고 실제로 북침의 의사가 있었기 때문에 견제한것이 아니라 그때는 힘과 국익의 존재 여부에 따라 전쟁이 있었고 스페인 내전과 제2차세계 대전에 미국인들이 지쳐 있었고 전쟁후 세계 각국이 대규모 감군에 들어가 있었고 미국의 대소련 견제 정책이 유럽을 기준으로 전개되고 있었기 때문이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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