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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연구팀 ‘드론과 무인 선박 떼 이용 美 함대 격퇴’ 모의실험
뉴시스(신문)
입력
2025-02-03 10:02
2025년 2월 3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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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055 구축함 한 척, 美 해군 8척의 미사일 방어 ‘킬 웹’ 작전
전문가 “美 공언한 드론 이용한 ‘지옥도’ 작전, 중국이 실현할 수도”
ⓒ뉴시스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무인 항공기(드론)와 선박 떼를 이용해 미군 함대와 맞붙는 시뮬레이션에서 성공적으로 격퇴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이른바 ‘무인기 킬 웹(kill web)’ 작전이다.
중국선박개발디자인센터(CSDDC)와 화중과학기술대학은 지난달 13일 ‘중국 선박연구’ 저널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서태평양을 배경으로 한 모의 전투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군함 중 하나인 1만 3000t급 타이프 055 구축함 한 척이 무인 모선 두 척과 함께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8척과 만났다.
중국 구축함은 무인기 32대와 무인 선박 14척을 전진시켰다.
미국 함대가 토마호크와 LRASM 스텔스 대함 미사일 32발을 발사했다. 이 순항 미사일은 평균 가격이 각각 300만 달러가 넘는다.
중국 무인기와 선박 때는 미사일 공격을 별다른 피해없이 막아낸다는 시나리오다.
SCMP는 이 워게임은 무인 무기를 대규모로 사용해 해상 갈등의 본질을 바꾸려는 중국의 야망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AI 전문가인 류밍후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드론과 무인 보트가 중국군에 고효율 저비용 ‘킬 웹’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교수는 무인 킬 웹의 비용도 제시했다. 각 소형 무인 보트는 단거리 2발과 중거리 1발의 방공 미사일을 운반할 수 있는데 가격은 각각 300만 위안(약 6억 1200만원)과 800만 위안(약 16억 3200만원)이다.
비슷한 성능의 미국산 미사일 RIM-116(약 14억 7100만원)과 SM-2 미사일(약 35억 3000만원)보다 저렴하다.
대만 해역 근처에 드론 떼를 배치하는 것을 처음 제기한 것은 미국이었다.
사뮤엘 파파로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지난해 6월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PLA가 대만 상륙을 시도하면 미국은 무인기를 사용해 중국 함대를 공격해 대만 해협을 ‘무인 지옥도(地獄圖)’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CMP는 미국은 중국에 비해 드론 생산 능력에 차이가 있어 미군 내에서 이 계획에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이 아닌 중국이 ‘무인 지옥도’ 비전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중국 공장은 세계 드론의 70%를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의 조선 용량은 미국의 200배 이상이라고 SCMP는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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