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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이너스 금리 끝낼까…“인플레 2% 목표 달성 전망”
뉴스1
입력
2024-03-07 22:12
2024년 3월 7일 2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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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의 나카가와 준코 이사가 인플레이션 2% 목표를 향해 꾸준히 진전한다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카가와 BOJ 심의위원은 7일 강연에서 “경제가 (인플레이션과 임금 상승의) 긍정적인 사이클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들이 임금을 책정하는 방식에서 분명히 변화의 조짐이 있다”며 “일본은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카가와 위원은 “물가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판단되면 수익률 곡선 제어와 위험 자산 매입을 포함한 정책 수단을 수정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경제 불확실성을 경계하며 “미리 정한” 계획 없이 다양한 정보를 면밀하게 검토해 통화 부양책을 단계적으로 폐지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OJ는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해 2016년 이후 단기 금리를 마이너스(-) 0.1%로 유지해왔다. 장기 금리는 수익률 곡선통제(YCC)라는 정책을 통해 10년 만기 국채수익률 목표를 0%로 설정하고 있다.
또 막대한 국채 매입과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하는 신탁펀드와 같은 위험자산을 매입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1년 넘게 BOJ 목표 2%를 계속해서 초과하고 지속적 임금 상승에 대한 전망이 커지며 당장 2주 후에 열리는 정책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정책이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일본 최대은행 미쓰비시UFJ의 글로벌 마켓 책임자는 6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BOJ가 3월 19일 다음 회의에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늦어도 10월까지 정책 금리를 0.25%로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내다봤다.
그는 일본은행 관계자의 공개 발언과 올해 통화정책 옵션을 결정할 수 있는 정치 및 기타 행사에서 전달된 발언들을 바탕으로 이러한 BOJ의 정책 전환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나카가와 위원의 발언에 앞서 하지메 다카타 위원도 인플레 2%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물가상황을 디플레이션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19일 BOJ 금리 결정을 앞두고 나오는 올해의 임금 협상(춘투)이 마무리되는 13일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토요타를 비롯한 일본 대기업의 노조와의 연간 임금 협상은 13일 결론이 난다. 대기업 임금협상은 중소기업 협상의 방향을 설정하고 임금 인상이 광범위하게 이뤄질지를 결정한다.
그리고 BOJ는 전국에 있는 지사를 통해 기업의 임금 전망을 파악하기 위한 청문회를 진행한다. 따라서 BOJ가 3월 마이너스 금리 종료를 정당화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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