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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장례식, 내일 모스크바서 엄수…추모객 대거 체포 우려
뉴스1
입력
2024-02-29 14:06
2024년 2월 29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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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에서 의문사한 러시아 반정부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장례식이 오는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러시아 당국이 그를 추모하던 시민 수백명을 대거 구금하는 등 추모 행위 자체를 탄압하고 있어 장례식이 정상적으로 치러질지는 불투명하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나발니의 배우자 율리아 나발나야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 연설에서 나발니의 장례식이 내달 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나발니의 대변인 키라 야르마시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발니의 장례식이 1일 오후 모스크바 마리이노 지역의 한 교회에서 치러진 뒤 인근 보리소프 공동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발니의 측근들은 “어느 곳도 장소를 제공하길 거부했고, 어떤 곳은 빌려주는 것이 금지되었다고까지 말했다”면서 나발니와 고별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데 난항을 겪었다고 말했다.
또 나발니 측은 러시아 당국이 장례식을 정치적 행사로 보고 있다는 이유로 장소를 대여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우여곡절 끝에 장례식 날짜가 확정되긴 했지만 정상적으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나발나야는 “(장례식이) 평화롭게 치러질지, 경찰이 남편에게 작별 인사를 하러 온 사람들을 체포할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앞서 지난 16일 나발니 사망 이후 러시아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리자 러시아 당국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39개 도시에서 총 400여명이 체포돼 구금된 바 있다.
특히 러시아 당국이 나발니의 모친 류드밀라 나발나야에게 비밀리에 장례를 치르라고 협박했던 만큼, 나발니의 장례식이 순탄히 흘러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꼽히는 나발니는 지난 16일 시베리아의 감옥에서 사망했다.
당국이 공개한 그의 사망진단서에는 ‘자연사’로 작성됐지만 그의 석연찮은 죽음에 푸틴 대통령이 그 배후에 있다는 의혹이 확산했다.
나발니의 모친은 사망 9일째인 지난 24일에야 그의 시신을 인계받을 수 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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