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방송총국 “춘절 소비 살아나… 경제 회복세”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27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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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절 연휴 행사가 진행 중인 거리의 모습. 신화통신 제공
중국 춘절 연휴 행사가 진행 중인 거리의 모습. 신화통신 제공
중국중앙방송총국(CGTN)이 춘절 소비 진작을 근거로 중국 경제가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자평했다.

25일 CGTN은 춘절 연휴 기간 중국 관광지 곳곳이 인파로 붐비고, 영화관들도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영화국에 따르면 2024년 춘제 연휴 기간 영화 박스오피스는 80억 1600만 위안(약 1조 3843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여행객이 지난해 동기 대비 34.3% 늘어난 4억 7400만 명을 기록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수준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CGTN과 새시대국제전파연구원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중 93.1%가 중국의 잠재력이 크다고 답했다. 85.2%는 중국 경제가 앞으로도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CGTN은 이번 여론조사가 미국, 영국, 아르헨티나 등의 90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중국 경제 성장률이 세계 경제 성장률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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