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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폭스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 방러…크렘린 “푸틴 인터뷰 여부 비공개”
뉴시스
업데이트
2024-02-06 13:30
2024년 2월 6일 13시 30분
입력
2024-02-06 13:29
2024년 2월 6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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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코프 “대통령 외신 인터뷰 관련 발표 없다”
칼슨 “두고 보자…최근 푸틴 인터뷰 美가 차단”
전 폭스뉴스 진행자인 터커 칼슨이 러시아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자, 러시아 크렘린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인터뷰 성사 가능성 언급을 거부했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 폴리티코 등 외신을 종합하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칼슨이 푸틴 대통령과 인터뷰를 위해 러시아를 찾았다는 주장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와 관련해 발표할 것이 없다”고 회피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외국 언론인의 이동과 관련한 정보 제공은 거의 기대할 수 없다”면서 “많은 외국 언론인이 매일 러시아를 찾아 계속 이곳에서 계속 일한다. 우리는 이를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칼슨은 이즈베스티야 취재진이 푸틴 대통령 인터뷰설을 묻자 “두고 보자”며 “사람들과 대화하고 주위를 둘러보고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 싶었다. 아주 잘 되고 있다”고 웃었다. 그는 최근 푸틴 대통령과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미국 정부에 의해 중단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3일 칼슨이 수도 모스크바 소재 볼쇼이극장에서 목격되면서 푸틴 대통령 인터뷰설이 제기됐다. 그는 지난 1일 러시아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칼슨은 지난해 4월까지 폭스뉴스에서 진행자를 맡아 유명세를 탔던 인물이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임 기간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계속해 웃음거리로 만들면서 러시아에서도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도 친(親)러시아 성향을 보여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책임을 서방에 돌리기도 했다. 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독재자’와 ‘땀에 젖은 비열한 놈’으로 지칭하면서 헐뜯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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