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작년 일본산 어패류 수입 40% 감소…“전면 금수 영향”

  • 뉴시스
  • 입력 2024년 1월 18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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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이후로는 일본산 어패류 수입액 거의 '제로'

지난해 중국의 일본산 어패류 수입이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가 18일 발표한 무역통계 월보에 따르면, 2023년의 일본산 어패류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40.9% 감소한 2억9949만달러(약 4022억7500만원)로 집계됐다.

중국은 지난해 8월부터 일본산 수산물의 전면 금수를 단행하고 있어 그에 따른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로부터 생긴 오염수(처리수)의 해양 방출에 반발, 지난해 7월 무렵부터 실질적으로 수산물의 수입 제한을 강화했다. 이어 8월 하순에는 전면 금수 조치를 발동해 대일 압력을 한층 높였다.

이 영향으로 9월 이후로는 일본산 어패류 수입액은 거의 ‘제로(0)’로 추이하고 있다고 통신이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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