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합의했던 북한 미사일 경보 공유가 수일내로 시작될 예정이다.
미라 랩 후퍼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선임보좌관은 1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브루킹스연구소가 개최한 한미일 경제안보 세미나에서 “미사일 경보 정보를 연내 실시간으로 공유하자는 약속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실제로 며칠내 가동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등 3국 안보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3국은 연내 가동을 위해 실무작업을 진행해왔고, 마침내 결실을 맺는 셈이다.
후퍼 보좌관은 또 “캠프 데이비드에서 발표한 여러가지 다른 안보 이니셔티브, 대면 이니셔티브, 경제 이니셔티브가 향후 몇달 동안 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안보와 관련해서는 “한일 관계가 해빙되면서 이 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거대한 공간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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