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이스라엘, 제2 하마스 막을 해법 찾아야”

CBS 페이스더네이션에 출연…"명확한 대안 확실히 해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제2 하마스의 출현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CBS 페이스더네이션에 출연해 ‘이스라엘이 하마스라는 실체와 그 이데올로기를 모두 파괴하는 것이 실제로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스라엘이 해야 할 일에는 군사적 측면도 있지만, (이스라엘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하마스의 경우처럼 왜곡된 이데올로기를 물리치는 가장 좋은 방법이자 유일한 대안은 더 나은, 명확한 대안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매우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팔레스타인 사람들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고, 이들의 권리를 신장하고, 함께 일하고, 함께 학교에 가고, 함께 사업을 하고, 서로의 나라를 여행할 수 있는 미래를 갖기 원하는 역내 국가들이 있다”면서 “이것이 하나의 희망”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것이 바로 지난 7일 끔찍한 공격이 있기 전까지 우리가 하고 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으로 그는 “하마스는 현재 진행형이며 지속적인 위협이라는 사실도 직시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