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태평양연안 쓰나미 주의보… 높이 60cm 해일 관측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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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곳곳서 발생… “비정상적 상황”
기상청 “해안가에 접근 말라” 당부

일본에서 이달 들어 잇따라 지진해일(쓰나미)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일본 기상청은 혼슈 이즈제도 등 태평양 연안에 최대 1m 높이의 지진해일 주의보를 발령했다. 도쿄 행정구역인 태평양 하치조지마섬에서 높이 60cm의 지진해일이 관측되는 등 태평양 쪽 섬 지역 등에서도 10∼60cm의 지진해일이 발생했다. 앞서 5일에도 태평양 해안가에서 지진해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하치조지마섬에 정박 중인 소형 배 3척이 뒤집혀 떠내려갔다. 도쿄 인근 수도권인 지바현에서도 지진해일 주의보가 발령됐다. 수족관, 놀이동산 등이 휴업하고 철도 운행도 중단됐다. 기상청은 “지진 활동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진해일 등에 주의해 달라”며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지진해일은 해저 지진 등으로 바다에서 발생한 긴 파동이 해안에 닿아 바다 높이가 높아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일본어 ‘쓰나미(津波)’가 국제 기상용어로 채택될 정도로 이런 현상이 잦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를 덮친 높이 18m의 거대한 지진해일로 원전이 폭발하고 약 2만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日#태평양연안#쓰나미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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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3-10-10 07:36:54

    일본 관련된 뉴스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태산처럼 크게, 중국 관련 뉴스는, 아무리 큰 것이라도 좁쌀처럼 작게 보도하는 좌익언론들. 신안 앞바다에 중국 핵잠수함이 침몰하여, 엄청난 핵 물질이 주변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는데, 어느 신문에도 단 한줄도 언급되지 않고 있다. 일본의 오염정화수 방출에, G-럴발-광 하던 전라도 놈들은, 지들 앞바다가 저토록 핵물질로 오염되어도 쉬쉬하고 있다. 이제 전라도산 수산물은 먹으면 바로 암에 걸리니,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 당국도 전라도산이 남해산으로 둔갑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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