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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美가 무역문제 정치화하면 세계 경제에 재앙적 영향 미칠 것”
뉴스1
업데이트
2023-08-29 23:39
2023년 8월 29일 23시 39분
입력
2023-08-29 23:23
2023년 8월 29일 23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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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과 29일(현지시간) 만났다. 그는 미국이 무역 문제를 ‘정치화’하려는 움직임은 곧 세계 경제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러몬도 장관에게 그는 미·중 경제 무역 관계의 본질은 상호 이익과 윈윈(win-win)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 및 무역 문제를 정치화하고 안보 개념을 과도하게 확대하는 것은 양국 관계와 상호 간 신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양국 기업과 국민의 이익을 훼손하고 세계 경제에 재앙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러몬도 장관은 리창 총리에게 미국은 중국 경제와 디커플링(탈동조화)을 도모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기후 변화·인공 지능(AI)·펜타닐 중독 등 세계적 관심사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앞서 러몬도 장관은 같은 날 만난 허리펑 부총리에게 미·중 무역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 중 하나”이며 “중국 경제를 저해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중 관계는 무역 갈등으로 인해 지난 수십 년 중 최악의 구간을 지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초 미국 자본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양자컴퓨팅·인공지능(AI) 등에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반(反)세계화”라고 맹비난했다.
리창 총리는 이날 “양국이 상호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고 마찰과 대립을 줄이며 공동으로 세계 경제 회복을 촉진하고, 세계적 과제에 대응해야 한다”며 미국의 태도 변화를 요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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