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라운지]청년학생이 주인공, 제1회 한일미래학회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25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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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일미래포럼(대표·이혁)은 25일 동국대학교에서 제 1회 한일미래학회를 열었다. 학회는 일본학 및 한국학에 관심을 가진 후속세대 양성과 우호 교류를 위해 청년학생들을 주체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6명의 청년 발표자가 발제를 하고 양국의 교수 전문가가 코멘트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동국대 일본학과 이영식 학생이 ‘한일 이민자 노동정책 비교분석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고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고용정책연구본부장이 토론을 진행했다.

일본 고베대학원 국제협력연구과 박사과정 다카오카 미나(高岡聖奈) 학생은 ‘일본 서브컬처로 보는 청년 문화의 변천’을 발표했고 간토가쿠인대학교 경영학부 이와사키 다쓰야(岩崎達也) 교수가 코멘트했다.

이어 동국대 일본학과 이현승 강사가 ‘일본 문화콘텐츠 원천소스로써의 전통문화와 당면과제’를 발표하고 상명대 SW융합학부 안노 마사히데(阿武正英) 교수가 토론했다.

제 2세션에서는 한양대 대학원 일본언어문화학과 석사과정 김영채 학생이 ‘일본 서브컬처와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오타쿠’를 주제로 발표하고 김영덕 전(前)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이 토론했다.

숙명여대 일본학과 박민설 학생은 ‘영화 <한 남자>와 <드라이브 마이 카>가 담고 있는 일본 사회’에 대해 발표했으며 논픽션 기자인 간노 도모코(菅野朋子)가 토론했다.

서울시립대 융합전공학부 박모세 학생은 “본격적인 AI 대전환 시대를 준비하는 한일 양국의 전략과 협력가능성, 세계경쟁력”에 대해 발표했고 시가현립대 인간문화학부 생활디자인학과 야마다 아유미(山田歩)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사)한일미래포럼의 이혁 대표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기반은 한일 양국 청년의 자유로운 대화와 교류를 통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한일미래학회가 양국 후속세대 양성과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영아 기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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