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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지역서 힌두 종교행렬…인도 뉴델리 근처 폭력충돌 6명 사망
뉴시스
업데이트
2023-08-03 11:19
2023년 8월 3일 11시 19분
입력
2023-08-03 11:18
2023년 8월 3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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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 "MS·삼성전자 등 대기업 인도 본부 있는 곳서 폭동"
주총리 "폭력·방화 폭도들 용납할 수 없다…공공안전에 만전"
인도에서 힌두교도와 무슬림 간 충돌로 최소 6명이 숨지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AFP통신 등은 2일(현지 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의 위성도시인 하리아나주 구루그람에서 최근 일어난 힌두교도와 무슬림간 충돌로 지금까지 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충돌은 지난달 31일 구루그람내 무슬림 밀집지역인 누(Nuh)에서 군중이 힌두 종교행렬에 돌을 던지고 자동차에 불을 지르면서 시작됐다.
충돌 이틀째인 지난 1일 저녁에도 폭도들이 상점에 돌을 던지고 자동차에 불을 지르는 등 구루그람내 여러 곳에서 방화와 약탈이 일어났다.
노하르 랄 카타르 하리아나 주총리는 폭동으로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116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는 “폭동에 책임있는 자들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는 공공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델리 경찰도 만에 하나 폭동이 번질 것을 대비해 일부 지역의 경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폭동이 발생한 구루그람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삼성전자 등 외국 대기업이 인도 본부를 두고 있다.
인도에서는 2014년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집권한 이래 힌두교도와 무슬림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인도 인구 14억명 가운데 80%는 힌두교도이고 2억명가량은 무슬림이다.
2020년 2월에는 힌두교도와 무슬림 간의 충돌로 53명 이상이 숨진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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