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월북 미군’ 가족 “성경 읽기 좋아한 조용한 외톨이가 왜…” 혼란
뉴스1
업데이트
2023-07-20 16:33
2023년 7월 20일 16시 33분
입력
2023-07-20 15:09
2023년 7월 20일 15시 09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미국 송환을 앞두고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23)의 가족도 그의 행동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가족들은 킹 이병이 가까이 지내던 사촌 동생의 죽음에 대한 상심과 본국 송환에 대한 부담감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전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P통신에 따르면 킹 이병의 갑작스러운 월북에 가족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킹 이병의 가족들은 그를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성경 읽기를 좋아하는 조용한 외톨이로 묘사했다. 특히 미국 위스콘신주 남동부의 작은 마을에서 자란 킹 이병은 한국에 배치될 생각에 매우 들떠 있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킹 이병의 외할아버지 칼 게이츠는 AP에 “그가 제정신이라면 고의로 그런 행동을 했을 리가 없다”며 “트래비스는 착한 아이다.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킹 이병이 법적인 문제를 겪고 있지만 여전히 월북할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킹 이병의 삼촌 마이런 게이츠는 로이터에 올해 초 희귀 유전 질환으로 사망한 자신의 아들과 킹 이병이 각별한 사이였다며 킹 이병이 이에 크게 상심했었다고 전했다.
마이런은 “제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듣고도 조카가 미국에 올 수 없었다”며 “트래비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이런은 킹 이병이 정신적인 문제를 겪고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마이런은 “조카가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런 행동을 해서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며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다”고 말했다.
킹 이병의 어머니 클로딘 게이츠는 현지매체에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바란다”며 “내 아들을 집으로 데려다 달라”고 요청했다.
게이츠는 “아들을 구해준다면 가족으로 정말 감사하겠다”며 “손자를 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킹 이병은 전날(18일) JSA 견학 중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했다.
JSA 견학은 최소 72시간 이전에 예약해야 해 킹 이병이 월북을 어느 정도 계획했다는 추측도 나온다.
현재 미국 정부는 킹 이병의 송환을 위해 북한과 접촉 중이지만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서울=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좋아요
개
코멘트
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새 추모공간으로 이전[청계천 옆 사진관]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부자인지 판단하는 핵심 기준은 ‘소득’보다 ‘재산’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