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통신은 3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을 인용, 신장 타클라마칸 사막의 타림 유정 굴착 작업이 시작됐다면서 이 프로젝트는 좁은 땅속에 10여개의 대륙 지층과 암석층을 관통한다면서 중국 역사상 가장 깊은 시추공 작업라고 전했다.
중국 북서부 신장 타림 분지는 중국 내 가장 큰 석유와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매장량이 약 160억 톤(t)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진핑 주석은 지난 2021년 중국의 주요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심층 지구 탐사의 더 큰 진전을 요구한 바 있다.
그는 당시 광물과 에너지 자원을 식별하고 지진과 화산 폭발 등 환경 재앙의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1)